16살 이제 중3이 되었어요 중간은 이미 봤고 기말은 이제 20일정도 남았어요 그리고 고입도 얼마 안 남았고요…제가 바이올린을 배우고싶거든요… 근데 걱정인게 너무 많아요일단 제가 사교육 받고있는 것들을 말해드릴게요… 과외35만원 영어30 수학25 피아노17입니다… 절대 작은 돈 아니라는 거 저도 잘 알고있고 항상 마음속으로 부모님한테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피아노는 제가 취미로 주에 2번 1시간씩 배우고 있어요 7살부터 9살까지 배우다 그만두고 중1때부터 다시 배워서 잊어버렸던 것들도 금방 기억이 나서 지금은 무조건 클래식쪽으로 쇼팽 발라드랑 에튀드 몇 곡씩 배우고 리스트도 이제 막 악보보고 있는 중이예요 사실 초등학교 2학년인가 3학년때 바이올린을 한 번 배운 적이 있었는데 어릴 때라 그런지 딱히 흥미도 못 느끼고 턱도 너무 아파서 얼마 다니지도 못하고 끊었던 적이 있어요… 어쨌든 이런 말 하는 이유가 피아노도 어느정도 지금 배우고 있고 만약 바이올린을 다시 배웠을 때 어릴 때처럼 금방 그만하고 그럴 이유가 없다는 걸 말하고싶어요 근데 요점은 제가 사교육에 부모님이 쓰시는 돈이 적진 않잖아요ㅠㅠ제가 생각하기에 부모님 성격 상 제가 하고싶다는 건 무조건 해주시는 성격이시라 만약 부모님이 바이올린을 배울 기회를 저한테 주시게되면 학원비만 100이 넘어가니… 부모님이 겉으로 내색하진 않으셔도 속으로 불편해하실까봐 그것도 걱정이예요제가 생각하기에 저희집이 막 돈이 없어서 뭘 못 하고 그러진 않거든요… 자랑이아니라 부모님이 생각이 넓으셔서 제가 뭘 하고 싶다하면 대부분 하게 해주셔요 집이 돈이 많은 건 아니고그냥 제가 보기에 딱 평균? 평균 이상?인 것 같거든요…? 근데 바이올린을 배우면 그것도 돈이니까 저도 저대로 걱정이에요 또 지금 시기가 고등학교가기에 얼마 안 남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지금 이 상황에 피아노도 배우고 바이올린도 배우고 하는게 맞는 건지도 궁금해요 저희 동네에는 피아노학원에서 그냥 작게 바이올린 수업을 하는 것밖에 없어서 제 생각에 만약 배운다고 하면 수원쪽으로 나가거나 집에 쌤이 오시는 방법을 생각해봤거든요 고입이 코앞인상황에 단지 취미로 바이올린을 배운다는 목적으로 버스타고 30~40분거리를 왕복으로 가는 것도 시간에 대해 너무 비효율적이고… 그렇다고해거 집에 쌤이 오시기엔 비용이만만치 않을 거고… 제가 지금 가내신이 195이거든요 부모님은 제 공부에 대해 전혀 관여를 안 하시고 제가 시험 잘 보고 오면 그때마다 정말 좋아하셔요 근데 제가 공부에 조금 욕심이 있어서 약간 공부 못하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런데 수원까지 나가는 것도 불안학ㅎ 어떻게해야할까요…ㅜ.ㅜ질문을 정리해볼게요…1 학원비가 바이올린을 배우게되면 100이 넘을 것 같은데 배우는 게 맞을까요?2 고입이 다가오는 상황에 배우는 게 괜찮을까요3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면 가격은 어느정도 나올까요..취미로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