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너무 우울하고 못생기고 성격 좋고 능력 있어도 얼굴때문에 연애 못하고
너무 우울하고 못생기고 성격 좋고 능력 있어도 얼굴때문에 연애 못하고 있는데 알콜 중독에 빠지고 있어요... 못생기면 여자친구 못사귀나요.. 여자분들은 못생긴남자 보면 욕하고 만나기 싫고 거리두고 시작조차도 못하나요뮷생긴 이유 하나만으로도 싫어하나요 무조건....
이런 마음이 들 때 얼마나 외롭고 속상하셨을지…
지금껏 얼마나 참고 견뎌오셨을지, 그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얼굴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 공감이 안 될 수도 있어요>
'성격 좋고 능력 있어도 얼굴이 문제라 연애를 못한다'는 말…
어디 가서 쉽게 꺼내기도 어렵고, 누군가 "외모보다 마음이 중요해" 같은 말만 해줘도
괜히 위로 같지도 않고 더 외로워지기도 해요.
특히 알코올에 의지하게 될 만큼 힘들었다는 건
단순히 외모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지금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많이 무너져 있다는 뜻이에요.
<못생겼다는 감정은 '사실'이 아니라, '감정'이에요>
자기 자신을 향해 '나는 못생겼어'라고 느낄 때
그건 객관적인 사실이라기보다는, 지금의 자존감과 상처가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외모가 '매우 개성적'일 수는 있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매력을 느끼는 건 외모 하나로만 결정되지 않아요.
사람을 만나고 끌리는 과정은 말투, 분위기, 자신감, 배려 같은 것들이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만들어요.
<여자들은 외모만 보고 남자를 평가하지 않아요>
분명히 외모를 많이 보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사람이 '전부'도 아니고, '대부분'도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외모는 호감을 결정하는 한 요소일 수는 있지만,
여자들이 '무조건 외모만 본다', '못생기면 욕하고 무시한다'는 건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든 상태에서 생긴 과도한 일반화일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여성들은
- 나를 존중해주는 태도
- 진심어린 대화
- 유쾌한 유머감각
- 책임감 있고 노력하는 모습
이런 것에 더 끌려요.
<알코올은 마음의 고통을 해결해주지 못해요>
술은 일시적으로 감정을 눌러줄 수 있지만,
그 다음날엔 더 큰 공허함과 자책이 밀려와요.
지금처럼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일수록,
도망치기보다는 작은 돌파구 하나라도 찾아보는 게 필요해요.
-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 일기를 써보는 것도
- 아주 작은 변화 하나라도 실천해보는 것도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기 위한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마무리>
지금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은
질문자님이 '못나서 생긴 결과'가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진지하고 진심이어서, 상처를 더 크게 받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지금은 자기 자신을 버리지 말아야 할 때예요.
그 어떤 순간보다, 자기 자신을 더 따뜻하게 안아줘야 할 때예요.
괜찮아요. 조금씩 좋아질 수 있어요.
지금은 그 첫걸음을 딛는 중이니까요.
이 답변이 도움이 됐다면, 답변 채택과 ‘좋아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