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일반고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제 미래때문에 큰 고민이 많습니다. 공부를 왜 해야할까요? 저는 공부 못합니다. 머리가 똑똑하지 않습니다. 항상 비교받았고, 항상 꾸중을 들어왔습니다. 공부하는것에 실증이 나버렸고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해봤자 내 머리론 이해가 될까? 집에서 오늘 배운 내용을 다시 학습해도 저는 안됩니다. 저는 그림그릴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림을 진학하고는 싶어도 그만큼의 재능은 없습니다. 그렇다기엔 제가 공부를 해서 대학교를 갈수있을까요? 저도 많이 노력합니다. 공부 못한다고 해서 노력을 안하는것이 아닙니다. 노력하는데. 학원에서 배운거 집에서 다시 풀어보고 다시 공부하고 물어봐도 왜 저는 안될까요. 학교에서 공부못한다고 눈치 받는 삶이 너무 싫습니다. 그렇다기엔 저는 이과쪽 계열에 소질이 없습니다. 문과는 너무 즐거운데 인생을 살려면 이과도 같이 해야더라구요...학원에 가는것이 너무 우울하고 공부하기 싫습니다. 그냥 학생의 투덜인것이 아니라 인간관계 유지하는것도 싫습니다. 다끊어버리고싶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살고싶습니다. 상담도 가봤습니다. 도음이 별로 안 되더라구요. 압니다 이런 생각하면 미래도 못 살거라는거, 지금이 힘든데 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야할까요 제가 앞으로의 남은 모든 고난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힘듭니다. 이게 다 소용이 있나.. 그냥 앞날이 막막합니다. 그냥 그림그리고싶은데 단순한 공부하기싫어서가 아닌 공부를 해도 제가 못해서 재능이 없어서 노력을 안해서 싫습니다외우는것도 지치고 푸는것도 지치고 읽기도 싫어요.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수있을까요. 곧 기말고사라서 너무너무 힘든데, 부모님이 학원을 잠시 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제 기말고사는 망치는거라 싫어요.그냥 이런 생각을 떨쳐내고싶어요. 학교 자퇴는 꿈도 못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