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랑 장거리 연애 중이고 한달에 한두세번 만납니다. 어쩔땐 4주 동안 못 볼때도 있어요. 남자친구가 술을 마신다거나 논다거나 그런거는 미리 말해주는데 가족들이랑 밥을 먹으러 간다거나 학교에서 어딜 간다거나 그런건 말을 안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그 날 이미 간 후에 알면 심장이 쿵 하고 너무 서운하고 그런데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남자친구의 일정 미리미리 알고있고 싶은데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어차피 떨어져있는데 굳이 다 말해줘야 하나 이렇게 생각할거같고 속 좁아 보일거 같아서 속상해요.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의견 듣고싶어요. 그리고 어디다 대고 남자친구 욕 할수 없으니까 조금만 더 할게요. 저는 지방에서 자취 중이고 남자친구는 저희 본가쪽에 살고있어요. 정리하면 저는 거기 가면 잘곳이 있고 남자친구는 여기에 오면 잘곳이 저희집 밖에 없는데 그건 안된다고 생각하나 .. 모르겠오요. 서운한건 늘 제가 만나자고 해야 만나는거에요. 제가 본가로 가야 만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항상 나만 약속 잡는거같아서 속상하다고 말하니 제가 거기로 가야 만날수 있는데 너기 시간될때 와야되는거니까 먼저 말을 못하겠다는거에요. 아니 자기가 오라 그러면 당연히 가지 맨날 나만 먼저 물어보고 내가 찾아가고 그러니까 억지로 만나는 느낌이고 속상해요 ㅜㅜㅜ 그리고 자기가 좀 오면 되지 나만 가라는법 있냐고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