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귄지는 한 달 정도 됐구요 번호 따였는데 저도 마음에 들어서 연락하고 지내다가 몇 번 만나서 사귀게 됐습니다.저보다 남친이 한 살 어리구요 첨엔 계속 제가 낸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데 크게 아깝단 생각 안 들어서 제가 더 많이 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재수생인데 알바도 안 하고 용돈으로 사는데 뭔 주식도 해서 주식에 돈이 묶여있다 하더라고요 심지어 폰을 할부로 사서 달마다 돈이 20씩 나가는데 용돈이 달에 50이래요 그럼 30으로 한 달을 살아가야 하는건데 인간적으로 연애를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아니 저도 진짜 모든 게 다 좋은데 돈 쓰는 거 아깝지 않은데 저도 사회초년생이고 대학생이라 제돈 제가 쓰기도 빠듯한데 두배로 써야하니까 이제 좀 부담이 되는거에요..돈도 없는데 맨날 보러와서 돈은 제가 다 써야하고 이제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모아야 하는데 저도 자기는 주식 때문에 돈 없다 뭐 때메 없다 싫은 게 아니라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정확하게 자존심 상하지 않게 딱 집어서 너가 어느정도 돈이 있으면 그때 일주일에 한 번이나 2주에 한 번 만나서 데이트 하자고 해볼까요? 일주일에 세 번씩 밥 비용에 카페 이것저것 3주만에 데이트 지출로만 130 사용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