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 기간에 구매 부수에 다 못 채운 책이 있는데, 이 책을 반품하려 합니다.  저자가 책을 반춤해도 환불 받을 수 있나요?아니면 예약 판매 부수에 미치지 못 한 책은 환불 받을 수 없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예약판매 기간에 구매한 책”이고, “저자 본인이 책을 반품하려는 상황”이라면, 중요한 포인트는 판매 방식과 계약 조건입니다. 아래에 가능한 상황별로 정리해드릴게요:

1. 저자가 직접 책을 인쇄·유통한 경우 (자비 출판/자체 제작 등)

• 인쇄 비용을 저자가 부담하고, 예약판매로 수량을 모집한 경우에는,

예약 수량이 부족하더라도 이미 인쇄된 책은 출판사나 인쇄소에서 환불해주지 않습니다.

• 이 경우 반품을 해도 저자는 환불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재고로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에요.

2. 플랫폼 기반 예약판매 (예: 텀블벅, 예스24 POD 예약판매 등)

• 텀블벅, 교보문고 등의 플랫폼을 통한 예약판매의 경우,

목표 수량 미달 시 인쇄 자체가 안 되거나 자동 취소되며, 결제도 안 됩니다.

• 하지만 이미 제작·발송된 책을 저자가 다시 반품하려는 경우,

플랫폼 정책이나 계약 조건에 따라 환불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책은 소비자 물품으로 분류되어, 판매 후 저자가 반품해도 환불은 어렵습니다.

3. 출판사와 계약하고 유통한 경우

• 정식 출판사와 계약하여 인쇄·배포했다면,

남은 책을 출판사로 반품할 수 있을지는 계약서에 따라 다릅니다.

• 출판사와 계약할 때 “판매되지 않은 재고를 저자가 사입(자가 구매)한 경우”,

이미 소비자가 되어버린 저자에게는 환불이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 저자가 구매한 책을 반품해도 환불 받을 수 있는지는 계약 및 유통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드리는 조치

1. 계약서 또는 플랫폼 이용약관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 “반품 및 환불” 관련 조항이 있다면, 그에 따라 판단 가능합니다.

2. 출판사나 플랫폼에 직접 문의해보세요.

→ 일부 플랫폼은 정해진 기간 내 재고 반품을 받아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남은 책은 지인에게 증정, 행사 활용, 중고 서점 판매 등으로 소화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