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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 - 중국 국민당 중국 국민당이 대한민국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책에서 봤던 거

중국 국민당이 대한민국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책에서 봤던 거 같은데 다시 찾으려니 안보여서요ㅠ 윤봉길의거였나요 아니면 의열단인가요 한인애국단인가요 뭐였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 국민당(장제스 정부)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윤봉길 의거(1932년 홍커우 공원 사건)’입니다.
정리해서 맥락을 잡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까지의 관계 – 냉담한 시기
1919년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중국 국민당 정부(당시 장제스)는 임시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중국은 자국 내 일본 세력을 자극하고 싶지 않았고, 또 내부적으로 군벌 통일이 안 되어 외교 여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전환점 – 윤봉길 의거 (1932)
윤봉길이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고위 인사를 처단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줍니다.
장제스는 이 사건을 보고 “조선 사람 중에도 이런 의지가 있구나”라고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실제로 장제스가 훗날 이렇게 회고했어요.
“한 사람의 폭탄이 백만의 병사보다 큰 힘을 주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국민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신뢰할 수 있는 반일 세력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후 김구와 한인애국단 인사들이 국민당의 보호를 받게 되었죠.
한인애국단과의 연결
윤봉길 의거는 ‘한인애국단’ 소속으로 이뤄진 거였어요.
즉, 한인애국단(1931년 김구 조직) → 윤봉길 의거(1932) → 국민당의 신뢰 형성 이 일련의 흐름입니다.
이후의 본격적 지원
국민당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거처, 자금, 군사훈련 공간(충칭) 등을 제공합니다.
이후 광복군 창설(1940) 때도 국민당 정부의 군사위원회 산하에서 조직을 인정받습니다.
정리하자면,
중국 국민당의 지원 계기 = 윤봉길 의거 (한인애국단 활동의 결과)
의열단은 이보다 앞선 시기의 무장투쟁 단체지만, 국민당의 인식 변화에 직접적 계기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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