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답변 두개가 간단히 적혀있는데요. 답변 내용만 보면 '내공냠냠' 에 가깝구요. 믿을 수 없습니다.

몬테벨로 지역에 한국인들이 비지니스를 하러 들어가서 (옷가게든 뭐든) 낮에 영업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 동네가 공장이나 비지니스가 몰려 있는 곳이라서 치안은 불안한 곳이고, 대부분의 주민은 히스페닉 사람들입니다.

괜찮게 사는 한인들은 그 지역에서 살지 않습니다. 아래 치안을 보면 미국 전국 평균보다는 50% 정도 더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캘리포니아 주 평균보다도 높습니다.

엘에이 인근에서는 한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는 동네가 따로 있어요.

그 지역이 안전한 곳이고, 학군이 좋고, 따라서 집값도 비쌉니다. 특히 얘들 공부에 관심이 있는 나이대라면

저런 동네에 가서 살면 얘들이 4-5학년때 까지도 산수 12단을 외웁니다.

내가 괜찮은 동네에서 얘들 데리고 2학년까지 마친 뒤에 분명히 12단을 다 외우는 것을 확인하고 직장때문에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서 몇년 살았는데... 그 동네에서 제일 좋은 학교를 보내놓고 가만히 보니까 3학년 말이 다 지나가는 싯점에

가져온 시험지를 보니까 12단 (한국 구구단을 미국에서는 12단까지 외워요) 문제를 틀려왔더라구요

그래서 "너 아직도 이거 배우니?" '그렇다' 네요

"근데 이거 왜 틀렸어?" 물어보니까 '재미가 없어서 그냥 대충적었다'네요

그래서 "이 동네에서는 대학교 진학을 얼마나 하나 보자" 찾아보니까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아이들의 5% 정도만 다음 단계의 학교로 진학한다고 나오더라구요. 몇달 안살고 그냥 짐싸서 원래 살던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공부와 치안문제는 동네가 어떤가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는 곳이 미국, 엘에이 인근입니다.

아래 맵 두개를 다운 받아서 보면 엘에이 인근이 거의 커버가 되는데...

파란색으로 표시한 곳은 동네가 안전하고, 교육에 대해서 학군/학교도 좋은데 집값이 비싼 곳이고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들은 한국인은 별로 살지 않는 (주로 히스페닉이 사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