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비행갈때 엉덩이도 아프시고 몸이 아프시지는 않으신가요? 갈때 계속 헤드셋끼고 교신하시는건가요? 자동비행누르면 뭐하세요?

조종사가 한 명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ㅎㅎ

먼저 조종사는 기장과 부기장 2인 1조예요.

잘 계획된 교대 근무 시스템과 여러 운항 안전 장치들 덕분에 열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이라도 안전 운항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종사들은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과 화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스스로도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로부터 여러 겹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8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 시에는 기장과 부기장 두 명만 탑승하지 않고 2명의 교대 근무자가 함께 탑승합니다.

심지어 기장과 부기장이 식중독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내식도 서로 다른 걸 먹는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요.

장거리 비행시 첫번째 식사가 제공되고 나면 기내 소등을 하고 수면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때 보면, 기내 승무원들도 서비스를 중단하거든요. 그 때도 필요한 최소한 인원만 남기고 다들 잠시 휴식을 취하러 간답니다. 안그러면 승무원들도 사람인지라 힘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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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