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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자기를 무시하냐고 하실까요? 중학생입니다.학원다녀와서 씻기 전까지 놀고 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방에 오셔서 저랑
중학생입니다.학원다녀와서 씻기 전까지 놀고 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방에 오셔서 저랑 동생한테 공부는 언제할거냐,늦게 자지 마라, 언제 씻을거냐면서 계속 캐물으시더라구요. 제가 모르겠다고 하니까 시간을 딱 정해서 말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대충 시간을 정해서 이때쯤 씻겠다고 하니까 또 갑자기 왜 자신을 무시하냐(?이게 이해가 안되는데..)고 말씀하시고 자기가 화를 안내니까 그렇냐면서 큰소리하시던데 왜 무시하냐고? 물어보시는지.. 딱히 무시하거나 예의없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생각하는데 왜그러실까요?
말투나 태도가 무례하지 않아도,
부모님 입장에서 “대충 답했다”는
느낌을 받으면 감정적으로 서운해질 수 있어요.
아빠가 말한 “무시”는
실제 무시했다기보다
자신이 중요하게 말하는 걸
가볍게 받아들인 것 같다는 표현일 수 있어요.
그 순간의 감정이 말로 세게 튀어나온 걸 수도 있어서,
꼭 아빠의 사랑이나 존중이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니에요.
반응을 조금 더 성실하게 보여주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부드러워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