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제학교 다니는 초6입니다. 저는 이제 한국 나이로는 예비중학생이네요. 참 세월이 빠르군요. 제주 국제학교에 6개월 전쯤에 입학했습니다. 한국학교가 입학하니까 너무 그립더라구요. 친구들이랑 학원도요. 제가 학원에서 공부하는걸 진짜 좋아했거든요. 저는 국제학교에서 일반중학교로 돌아가고 싶은데 엄마 아빠도 한번 반대하셨고 다른 지식인 글쓴이분도 반대하시더라고요. 아직 희망을 놓지 않았는데..  요즘 그냥 너무 답답합니다.  애초에 초4때 전학하면 안됬는데.. 사립초 다니다가 초4때 같은동네 바로 옆에 있는 공립초로 전학했어요. 처음에는 근처기도 하고 학군지여서 사립초 친구들과 연락했는데.. 이제 다 끊겼네욯ㅎ 왜 씁씁할까요? 영어유치원 다닐때부터 친구였던 친구들도 있는데.. 제가 계속 먼저 연락하다가 이제 아얘 연락을 안합니다. 걔네 카톡프사만 보면서 저만 씁쓸함을 달래고 있네요.  공립초 친구들도 다 ㅎㅎ.. 정말 잘 지냈었는데 뭔가 너무 쓸쓸해요.중학교 가면 만날 줄 알았는데.. 이제 방학마다 서울 가면 뭐를 해야할까요? 진짜 너무 외롭고 슬퍼요. 아니면 힘들어도 한국학교로 돌아가야 하나요? 진짜 제 인생이 달린 일이에요.  참되고 진실된 조언을 해주세요. 채택 드리겠습니다.

부럽다~ 부르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