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이인데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이성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기도 했고 말투로 상처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이 곁에 없는 게 더 힘들어서 몇개월을 붙잡아서 다시 만나고 있어요. 이성 문제에 대해서 자꾸 생각나고 바람 날 거 같고 하루하루가 계속 불안해요. 19살이라 입시가 너무나 중요해져서 만나지도 못하고, 공개 연애를 하면 뒤에서 말 도는 게 싫다해서 비밀연애를 하고 있어요.저는 비밀 연애를 싫어하는데 비밀연애, 만나지 않기, 연락도 잘 안되어도 괜찮다는 조건으로 만난 거였어요.지내다보니까 사랑을 주는 게 아니라 받고도 싶은데 저를 위해 하는 행동이 없어서 나를 좋아하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 친구들이 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왜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 이러는데 남의 말에 휘둘리는 건 별로 좋지 않잖아요. 그래서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데 제 친구 모두가 그렇게 말을 해요. 얘가 정말 안 좋은 사람인가 싶고… 저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든 거 같은데 헤어지는 게 맞는 거예요?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상처는 늘고 애타기만 해요.. 저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없으니까 불안해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건가요? 제가 다 참아보겠다고 했으니까 계속 참는 게 맞는 건가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이것저것 해주고 싶고, 보고싶다는 말도 먼저 해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 사람의 사랑 방식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제 이상형에 자기를 끼워 맞춘대요. 이런 관계는 어떻게 발전 시켜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