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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보았던 하늘이 잊히지가 않아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고등학생이 되어 치열하게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기
안녕하세요. 올해로 고등학생이 되어 치열하게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기 전 겨울방학 때부터 1시에 누워 6시30분에 일어나 첫 차를 타고 학원에 가는 생활을 반복했고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들이닥치는 수행평가를 해치우며 중간고사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제 노력이 부족했던 탓일까요,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은 나오지 않았고 제 자존감은 깎여만 갔습니다.그 후 벌써 기말을 2주 앞두고 있네요. 며칠 전 재활용을 하러 아파트 쓰레기장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물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머릿속이 뒤엉킨 채로요.시력이 좋지 않아 그토록 원했던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부딪혀 낭만을 꿈꾸던 작가의 꿈도 접었습니다.미래가 막막했어요. 발을 질질 끌며 쓰레기장 근처에 다 왔을 때, 무심코 아파트의 낮은 벽 너머 핑크와 보라빛이 섞인, 마치 새벽비행기를 탈 때나 볼 수 있는 하늘을 마주했습니다. 시선은 한 곳에 사로잡혔고, 곧 형태만 간신히 알아볼 수 있는 검은색의 비행기가 핑크빛 노을의 하늘을 가로질러 갔습니다.산들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머릿속에선 좋아하는 노래가 재생되고 햇빛이 잔잔한 그 자리에서 멍한 채로 한동안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 계속 그 때가 생각이 납니다. 제가 경험했던 모든 것 중 그 날 그 하늘이 머릿속을 비워주는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그런 경험을 다시 한 번 마주할 수 있을까요?인생의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딸내미는 낭만을 꿈꾸는 작가의 꿈을 가지고 문창과를 갔어요~
2학년 2학기 말까지 고민하다가 준비해서 갔는데
문창과도 내신,문창고 관련시험(창작), 대학수능 최저등...
쉽지 않은 길이였죠~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고, 원하는 곳을 가니, 제가 보기에 무척 힘들어 보이는데
행복해 하며 다닌답니다
무엇을 하던 본인이 원하고 행복할수 있는 일을해야 어려움도 잘 견디며, 성취감이 더 높은것 같아요~
질문자님 꿈이 비행기 조정사였던거 같은데...신체조건때문에 안 되는것이라며
비행기와 관련된 다른직업을 가지시거나, 작가도 꿈이시라면 문창과 준비를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보시면 알겠지만, 의사같은 특수직이 아니면
대부분 자기 전공 살려서 직업을 가지는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전 딸내미에게 배우고 싶은거 배우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