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유학생이고요 이제 11학년 올라가요! 미국에서 유학은 1년정도 했구요! 이제 11학년이 되다 보니까 sat를 준비해야해서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받는게 심해서 고민입니다. 영어파트가 만점이 800점인데 처음 레벨테스트에서는 340점으로 정말 낮은 점수가 나왔어요. 처음에 점수 받고 엄청 패닉 왔었습니다..그래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처음 갔는데 너무 어려운거에요...다른 친구들 심지어 저보다 어린친구들도 척척 다 해내는 단어암기를 저는 통과 못해서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학원에서 살고, 다른친구들은 처음 점수가 450점대 되는데 전 이제 일주일 공부해서 410점 받았거든요. 심지어 같은학교에 저보다 성적은 낮은 친구도 첫점수가 500이였다고 이제 1주일 과외 해서 600점대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그거 듣고 너무 비참했어요 난 뭘 위해서 공부하는거지 하고요. 저도 이제 일주일 밖에 공부 하지 않아서 드라마틱하게 오르지 않을거라는거 잘 아는데요 너무 무서워요 평생 제자리 일까봐. 모든친구들은 다 앞서가는데 저만 그냥 혼자서 제자리에서 있는거 같아요 원래 저 이런거 오래 생각안하고 금방금방 잊고 다시 긍정적으로 돌아가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그게 아니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그만 생각하고 공부하고 싶어도 자꾸만 생각나서 숙제나 공부하다가 울면서 막 하게되요. 오늘도 거의 무표정으로만 살았고요. 뭐가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져요,,, 이거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지속되면 지금 힘든것처럼 몸도 아플거 같고 더 심해지면 영어조차 싫어져서 영어를 포기할것만 같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