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파도기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원줄은 합사 1.5~2호, 목줄은 모노/카본 14파운드(4호), 바늘은 감성돔 8~9호.

목줄 길이는 50센티 정도로 하시고, 찌는 막대찌 2호 씁니다. 릴은 4000번 아무거나 괜찮고 드랙이 좋은 것으로 사용합니다. 미끼가 중요한데 미꾸라지, 생새우가 기본이고 미꾸라지를 쓸 경우에는 참돔이나 자바리만 입질을 합니다. 대신 고패질이 없어도 정확한 수심에 들어가기면 하면 입질이 옵니다. 만약 캐스팅 한 자리에 고기가 없으면 다른 어종은 입질을 안하기 때문에 입질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생새우의 경우 중하 이상의 큰 사이즈가 유리하고 새우의 경우 다른 어종도 함께 입질을 합니다. 지렁이와 함께 쓸 경우 지렁이의 무게로 인하여 노지 바다낚시터에서는 새우의 활발한 유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거의가 바닥으로 가라앉습니다. 자바리의 경우 물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찌가 흘러가다가 슬슬 잡기면 살짝 당겨봐야 합니다. 그래도 찌가 올라오지 않으면 입질로 보고 훅셋을 해야 합니다. 물론 바닥에 걸릴 수 도 있지만 수심만 잘 잡았다면 이런 식으로 입질을 받습니다. 따라서 먼저 미끼를 달기전에 해당 포인트의 정확한 수심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봉돌이 바닥에 닿은 것과 뜬 것과 찌의 모양이 다릅니다. 이 점을 잘 확인해서 처음에는 바닥에 닿도록 찌를 올리고, 수심이 확인되면 목줄의 길이만큼 찌를 내려서 미끼가 바닥에서 살짝 뜨게 만들어야 합니다. 보통 20센티 정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