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레즈비언입니다.같은 여자를 사랑한다는게 그렇게 잘못이 될까요? 더 이상 부정도 못하겠습니다. 여자가 존나 좋음 남자가 죽어도 연애상대로 안보입니다. 이게 어떻게 치료가 됩니까 남자가 구라 안 까고 하나도 안 끌리는데 저도 제가 그냥 이성애자였으면 좋겠어요. 남초학과 지망중이라 몇년째 학교 반에도 학원에도 남자가 더 많은데 여자한테만 연애감정이생깁니다. 개오래됨 하루이틀정도의끌림이아님어릴때부터 집안탓에 교회에 자주 노출되어서 예배도 많이 드리고 성경도 자주 읽었습니다. 아무리 착하고 어린 사람도 인간으로 태어남으로써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주님과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아야 한다고 들어왔어요.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쫓겨났을때부터 우리는 원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동성애 하나가 추가된다고 그렇게 큰 잘못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성 중에서도 관계에 목을 매는 사람, 성매매, 원나잇 이렇게 성애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은데 동성애만 성적인 타락인가요? 그럼 관계 없이 플라토닉인 레즈비언은 지옥 안 가나요? 성적으로 안 타락해서? 진짜 성경 말씀대로만 하면 자기위로하는사람 불륜하는사람 근친상간하는사람 혼전순결 안 하는 사람 미성년자와 관계하는사람 강간하는사람 성매매하는사람과 포주 사주 문신 다 지옥 가는데 요새 진짜로 혼전순결 지키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럼 동성애고 이성애고 똑같은거 아닌가요? 주님이 동성애자인 저만 안 사랑하시나요? 동성애자도 이성애자랑 똑같이 교회 다니고 마음으로 주님 믿을 수 있는데... 아무리 교회에 가고 성경을 읽어도 변하지 않는 제 모습때문에 답답해 미치겠습니다고딩이 관계도 안해보고 어떻게 아냐던가 님은사실 레즈가아니라던가 그런말은 하지마세요 ㅈ은 하나도 안ㄲ리고 ㅂㅈ만 겁나 ㄲ리는데 이게 레즈가아니면뭐임 잘생기고 성격좋은 백억부자 차은우를 준대도 남사친이 아니라 남친으로는 못만납니다 그게 됐으면 이런 고민 안 하고 편하게 살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