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저는 학원도 같이 다니면서 엄마들끼리도 친한 친구가 한 명있습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요,그 친구는 조용하고 소극적이고?그래서 저랑 잘 안맞는 느낌입니다..제가 혼자 엄청 떠들고 노력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그 친구랑 놀면 재밌다기보다는 계속 눈치보고 힘든것같은 느낌입니다.저랑 그 친구가 학교가 다른데 저는 저희 학교에 따로 노는 친구들이 있지만그 친구는 학교에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그냥 저 말고는 아무도 없어요..그래서 그 친구 부모님께서 걱정을 정말 많이 하시는데 제가 유일한 친구니까 뭔가 되게 잘해주시긴 합니다.. 근데 그게 부담스러워요..친구한테 제가 유일한 친구고 부모님도 저한테 잘 부탁한다고 은근 기대하시거든요.. 원래 좋은 학원 다니고 있었는데 저 따라 옮기고 시험기간이면 꼭 같이 공부하자고 하고 시험 끝나고 나서는 그 친구랑 안놀아주면 상처받아서 저는 학교 친구들하고 약속도 잘 못잡습니다. 제가 어딜가든 따라올려고 해요.. 고등학교든 학원이든 운동이든 뭐든요.. 근데 쉽게 상처받아서 싫다고 부담스럽다고 말은 못하겠고.. 어떡하죠? 이대로면 친구를 미워하게 될까봐 무서워요.